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서 살기 힘든 이유

안녕하세요!

 

이번 주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서 살기 힘든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제 주변에는 일본 정서가 맞는 사람과 안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번엔 제 주변 사람들 중 일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신 분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가겠습니다.

1. 문화적 차이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정말 가깝지만, 막상 살아보면 역시 외국은 외국이다.라고 느낄 만큼 문화적으로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인간관계가 삶에 있어서 때려고 해도 땔 수가 없는데 일본의 혼네와 타테마에 문화는 표면적인 친절함 뒤에 숨겨진 진심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상당히 직설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과 이러한 문화적 차이는 인간관계에서 오해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사회에서는 개인주의가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부분으로 오히려 일본인과의 인간관계에서 현타가 온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2. 사회적 규범과 압박

일본 사회는 규범과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상황이 많고, 특히 공공기관에선 융통성이라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서 기다려야 하는 기다림의 문화도 우리나라 문화하곤 많이 다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러한 사회적 압박은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저축

음... 사실 우리나라도 물가가 너무 올라서 월세와 교통비를 제외하면 오히려 일본이 더 저렴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월세도 도쿄 같은 대도시가 아니라면 생각보다 저렴하고요.

교통비도 보통 회사에서 지원해 주니까 큰 부담이 되지 않아요.

단지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저축하기 힘든 이유는 첫 번째로 우리나라가 청년(20~30대)들에 대한 복지가 좋으니까요(청년내일채움공제 등).

또 우리나라에서 살 때와 비교했을 때 해외이기 때문에 자취를 해야 하는 점은 있죠. 정서적인 부분도 있으려나요?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돈을 막 모아야 한다는 느낌은 아니에요.

 

모아 둔 돈이 없다고 해서 막 쫓기는 느낌은 아니라는 거죠 이것도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4. 취업의 어려움

일본에서 취업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뭐 일본은 취업시장이 열려있다고 하는데 사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지인(일본인)채용을 우선시하며, 외국인인 우리를 뽑는 부분에 대한 메리트가 있어야 채용합니다.

그렇기에 경쟁력이 없는 외국인은 일본인들이 꺼려하는 직종(3k), 블랙기업등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본에서도 계속 공부해야 합니다!

5. 외로움과 고립감

해외 생활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립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본에서의 생활은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인해 더 큰 외로움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멀리 떨어져 있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무리

 

일본이라는 나라가 좋든 싫든 역사적으로도, 지리적으로도 우리나라와 가깝고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SNS의 발전으로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요

 

하지만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부분이 일본 역시 다른 나라이고 생각 이상으로 보수적이고, 우리나라 정서, 문화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SNS 마케팅에 휩쓸려서, 여행으로 왔을 때 너무 좋아서 일본 이주를 생각하신다면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실제로 정말 친한 친구가 두 달 만에 워홀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일본 워홀을 위해서 한국에서 일 그만두고 일본어 공부에 1년 정도를 쓴 친구였습니다)

 

오늘은 조금 우울한 이야기를 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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