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일본은 신입 개발자를 키우지 못 하는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IT 업계에서 심각해지는 엔지니어 부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채용 방침이 변화하면서, 최근에는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험자의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중소기업은 조건 면에서 대기업에 밀려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더욱이, 육성한 인재의 유출이나 교육 제도의 미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일본 엔지니어의 현황

먼저, 일본의 엔지니어 채용 상황을 좀 더 깊이 분석해 보겠습니다!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으로 많은 기업이 채용 비용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엔지니어 채용에서는 신입이나 미경험자를 타겟으로 하기보다는,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험자를 타겟으로 하는 방침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들에 대한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엔지니어 부족으로 인해 시장 가치가 높아지면서 엔지니어들의 급여와 처우가 향상되는 경향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들 또한 엔지니어 채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듯합니다. 👊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원하는 급여나 처우를 제공하기가 상당히 어려워, 급여나 처우에서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등 경쟁사에 밀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

 

동시에 중소기업에서는 경영진이 엔지니어 채용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고용 조건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일본 기업에 대한 심각한 문제

물론, 이러한 상황은 일본 기업들에 매우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수한 엔지니어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엔지니어 부족은 앞으로도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야말로 엔지니어 채용 전략을 재검토하고, 급여와 처우의 개선, 교육 체제 강화 등 보다 경쟁력 있는 채용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어렵게 채용한 엔지니어의 이탈 문제도 존재합니다...

 

실제로, 일본 기업에서는 신입으로 입사해 기업에서 육성된 우수한 엔지니어들이 3년 정도 재직한 후 메가 벤처나 외국계 IT 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

 

일본의 메가 벤처로는 LINE 야후(Yahoo, LINE, PayPay, ZOZOTOWN 운영사), 라쿠텐, 사이버에이전트, GMO 인터넷, DeNA(디·엔·에이) 등이 대표적입니다!

 

벤처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고, 급여도 높으며 복리후생도 충실하고, 브랜드 가치도 있어서… 특히 젊은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뭐, 당연한 결과죠. 😅

 

이로 인해, 강한 기업들만이 우수한 인재를 독점하는 구조가 생겨나고 있으며,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IT 업계에서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직도 증가하고 있으며, 고임금을 제공하는 외국계 컨설팅 펌으로의 인재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외국계 대형 IT 컨설팅 회사에서는 매달 100명 규모의 중도 채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피크 시기에는 연간 약 1500명 정도의 직원이 늘었다는 것은 그 인기의 높음을 증명하고 있죠. 

리크루트 캐리어가 2017년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체의 전직 구인 배율이 1.90배인 반면, 외국계 기업이 많은 컨설팅 펌에서는 6.17배에 달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IT 업계는 구직자 우위 시장이기 때문에, 처우와 조건이 좋은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수한 IT 엔지니어들이 점점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

 

옛날처럼 한 회사에서만 쭉 일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신입을 어느정도 일을 잘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시켜도 이직을 해버리니 신입을 성장시키겠다는 중소 회사도 많이 줄어든거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일본 내 기업들에 이중의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

 

첫 번째는, 신입 채용에 힘을 쏟아 젊은 엔지니어를 육성해도, 몇 년 만에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할 위험이 높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숙련된 엔지니어를 채용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채용한 엔지니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여나 처우의 개선, 커리어 발전 기회 제공, 근무 환경의 개선 등 보다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해야 하지만, 자원이 한정된 중소기업에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기업들은 우수한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 일본은 개발자가 성장하기 어려운가?

일본에서는 개발자 육성에 대한 노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스타트업 대국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지만, 😅 IT 관련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타트업을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일본은, 27개 선진국 중에서 과학이나 공학 분야에서 커리어를 목표로 하는 학생 비율이 최저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전공 대학 졸업생 비율에서 22위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교육 기관에서의 IT 인재 공급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더 나쁜 것은, 일본의 기업에서는 입사 후 연수 제도의 질도 낮다고 합니다. 😢

 

경제산업성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을 포함한 8개국의 IT 인재 중에서 ‘회사의 교육 및 연수 제도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겨우 5.2%였다고 합니다! 이는 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또한,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도 19.0%로,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이 두 가지를 합치면, 일본의 IT 인재 중 약 60%가 회사에서 제공하는 교육이나 연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자기 계발을 하지 않는 일본의 IT 인재

자기 계발에 관한 조사에서도, 일본의 IT 인재들은 ‘업무 외에는 거의 공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33.6%로, 미국, 인도, 한국에 이어 4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한편, ‘업무상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업무 외에도 공부한다’고 답한 비율은 47.7%로, 중국, 베트남에 이어 높은 편이지만, 자발적인 학습 의욕은 낮은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이러한 데이터는 일본에서 개발자 육성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기업이 제공하는 교육과 연수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자발적인 학습 의욕도 부족하여, 엔지니어로서의 스킬 향상이나 새로운 지식 습득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일본 IT 업계의 경쟁력이 떨어지며, 엔지니어 부족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그 만큼 자기계발을 하는 개발자는 메리트가 크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깃허브도 꾸준히 관리 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마무리

여러분, 이번 내용은 어떻게 보셨나요?

 

한국 보다 신입이 갈 수 있는 회사가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예전처럼 만만하지 않은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평소와는 조금 다른 주제를 소개해 보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